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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폭우 피해 [사진=뉴시스]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3~14일 이틀간 춘천 지역에 시간당 최고 80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춘천 지역에는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대거 발생하는 등 최악의 뮬난리를 겪었다.
지난 14일 오전 춘천시 동내면 원창고개 중앙고속도로 춘천방면 383㎞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200톤가량의 토사와 나무가 도로를 덮쳤다. 해당 구역은 부분 통제 5시간 만에 완전 소통이 이뤄졌다.
같은 날, 춘천 지역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춘천 신북읍 용산취수장 인근도로가 잠기는가 하면 춘천시 삼천동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지하실과 차량이 토사에 잠겼다.
춘천시 효자동 주택가에서는 높이 2m, 길이 15m의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3대가 파손됐고 춘천시 석사동 야산에는 토사가 쓸려내려 골프연습장 1층을 덮쳤다.
춘천시 운교동의 경우 주차된 차량 20여대가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면서 파손됐다. 퇴계동 안디옥 교회 사거리도 침수됐으며, 공지천 보트장 4곳 중 3곳이 유실됐다.
22년 만의 춘천 침수피해에 춘천시는 침수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및 재해구호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