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4.20~1136.4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14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7월 셋째주(7.15~7.19)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산업은행 박인준 대리,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하나은행 이진일 팀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14.20~1136.4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10.00원, 최고 1121.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32.00원, 최고 1140.00원 전망
▶ 산업은행 박인준 대리
: 이번주 환율 1121.00~1132.00원
이번주는 좁은 레인지에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달러 강세에 대한 조정과 되돌림이 혼재된 상황에서 소폭 상승 추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주에 30원 가까이 레벨이 낮아져 결제수요도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의 과민 반응(오버슈팅)이 연속되는 상황에서 과민 반응의 수준이 조금씩 낮아져 박스권 움직임도 관측된다.
▶ 신한은행 김익현 과장
: 이번주 환율 1120.00~1135.00원
미국 이슈는 양방향 과민반응(오버슈팅)된 부분이 진정됐다고 보인다. 이에 중국 쪽 경제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신용경색, 통화 긴축 등으로 차이나 리스크가 불거지는 상태다. 다만 단기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유보와 관련된 이슈만큼 크게 반응하진 않을 것이다. 또 지난주 저점 기준으로 30원가량 빠졌기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플레이성 매물보다 장중 수급 동향에 따라 환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늘어난 중공업 수주 및 경상흑자가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10.00~1135.00원
혼란스러운 가운데 방향성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방향성은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지표와 버냉키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서 시그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세를 결정짓는 것보다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될 것으로 보여 상·하단이 제한된 가운데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변동성이 큰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계획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고 글로벌 달러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 우리은행 김보미 대리
: 이번주 환율 1110.00~1140.00원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추가하락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술적으로 1100~1150원까지 열려있기에 이번 주 예정된 중국 GDP 발표, 벤 버냉키 및 미 연준 의원들의 발언에서 이벤트가 터질 경우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하나은행 이진일 팀장
: 이번주 환율 1110.00~1140.00원
지난주 금요일 112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며 양적완화 축소·중단 이슈가 터진 후 저점과 고점을 모두 확인했다. 양적완화 축소 혹은 연장이냐 시장의 확신이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두 이슈 모두 과민반응(오버슈팅)한 일이 있기에 변동성은 있더라도 지난주와 같은 큰 반응을 보이긴 어려울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