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당국이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의 중국 A주(중국인 전용) 증시 투자를 허용한지 10년이 된 가운데, 10년간 QFII의 수익은 120%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QFII 규모가 향후 5~10년 사이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년간 QFII의 총 유입자금은 1213억위안에 달했으며 2013년 1분기 기준 계좌 총 자산은 2656억위안으로 누적 이익이 1443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QFII 전체적으로 볼때 10년간 원본의 120%를 벌어들였다는 얘기다.
지금으로 부터 10년 전인 2003년 7월9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스위스은행 UBS에 사상 처음으로 QFII 자격을 부여했다.
UBS는 이날 중국 선인완궈(申銀萬國) 창구를 통해 바오강(寶鋼), 상강(上港)콘테이너, 와이윈파잔(外運發展) 등 4종목의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A주 시장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다. 해외자본이 중국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첫 통로가 됐기 때문이다.
9일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에 따르면 QFII 도입 초기에는 유럽과 미국 자본이 강세를 보이다가 점차 홍콩과 일본, 싱가포르 등이 합세했다.
2013년 6월 26일 현재 QFII는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등 207개 기관에 달하고 있으며 실제투자액은 434억6300만달러(49조9825억원)에 달한다. QFII의 투자총액 한도는 현재 800억달러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11년 28개, 지난해 72개 기관이 승인됐을 정도로 최근 개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QFII의 규모는 총 16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이전 6년동안의 투자를 모두 합친 수준이다. 또한 듀크대학 스탠포드대학 하바드대학 콜롬비아대학 등 유명 대학들도 QFII자격을 부여받았다.
한국도 한국은행, 미래에셋을 비롯해 17개 기관이 QFII 자격을 부여 받았다.
정취안르바오는 QFII의 중국 증시 투자를 허용한 후 10년 동안 중국 본토 시장의 투자이념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즉 단기 투자성 매매 대신 중장기적인 투자 원칙에 따라 자산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고 시장 유동성이 비교적 좋은 우량 종목에 투자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UBS의 위안슈친 중국증권부 담당자는 “시가총액, 유동성, 기업관리, 정보공개, 수익능력, 업계 지위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위안 부장은 “중국자본 시장이 점차 개방되면서 해외시장이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해외 자본의 유입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향후 5~10년동안 QFII가 중국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이 5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0년간 QFII의 총 유입자금은 1213억위안에 달했으며 2013년 1분기 기준 계좌 총 자산은 2656억위안으로 누적 이익이 1443억위안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QFII 전체적으로 볼때 10년간 원본의 120%를 벌어들였다는 얘기다.
지금으로 부터 10년 전인 2003년 7월9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스위스은행 UBS에 사상 처음으로 QFII 자격을 부여했다.
UBS는 이날 중국 선인완궈(申銀萬國) 창구를 통해 바오강(寶鋼), 상강(上港)콘테이너, 와이윈파잔(外運發展) 등 4종목의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A주 시장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다. 해외자본이 중국자본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첫 통로가 됐기 때문이다.
9일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에 따르면 QFII 도입 초기에는 유럽과 미국 자본이 강세를 보이다가 점차 홍콩과 일본, 싱가포르 등이 합세했다.
2013년 6월 26일 현재 QFII는 씨티은행,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도이치뱅크 등 207개 기관에 달하고 있으며 실제투자액은 434억6300만달러(49조9825억원)에 달한다. QFII의 투자총액 한도는 현재 800억달러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2011년 28개, 지난해 72개 기관이 승인됐을 정도로 최근 개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QFII의 규모는 총 16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이전 6년동안의 투자를 모두 합친 수준이다. 또한 듀크대학 스탠포드대학 하바드대학 콜롬비아대학 등 유명 대학들도 QFII자격을 부여받았다.
한국도 한국은행, 미래에셋을 비롯해 17개 기관이 QFII 자격을 부여 받았다.
정취안르바오는 QFII의 중국 증시 투자를 허용한 후 10년 동안 중국 본토 시장의 투자이념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즉 단기 투자성 매매 대신 중장기적인 투자 원칙에 따라 자산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고 시장 유동성이 비교적 좋은 우량 종목에 투자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UBS의 위안슈친 중국증권부 담당자는 “시가총액, 유동성, 기업관리, 정보공개, 수익능력, 업계 지위 등을 고려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위안 부장은 “중국자본 시장이 점차 개방되면서 해외시장이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해외 자본의 유입 증가가 가속화 될 것”이라면서 “향후 5~10년동안 QFII가 중국시장에서 점유하는 비중이 5배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