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국민 10명 중 8명은 국내여행을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관광공사는 국문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하계휴가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863명 중 94.4%인 1759명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78.7%인 1467명은 여름 여행지로 국내를 선택했다.
국내 여행지 중 선호하는 지역은 강원도가 28%로 가장 많이 꼽혔다. 휴가 시기는 8월 초(37.5%)가 많았으며 기간은 2박 3일(51%)을 선호했다.
가족 단위(61.8%)로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이 다수였다. 1인당 평균 휴가 비용은 20만원대(32.2%), 이용 교통수단은 자가용(61.8%)이 많았다.
응답자의 46.7%는 여름휴가의 목적으로 자녀에게 방학동안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75.6%는 국내 여행을 통해 재충전과 일상 생활의 활력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