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향후 5년간 '과학기술 R&D에 92.4조원' 투자키로

기사입력 : 2013년07월08일 12: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1인당 국민소득 3만불...64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

[뉴스핌=양창균 기자] 박근혜정부가 과학기술 투자를 통한 성장엔진에 불을 지폈다. 특히 향후 5년간 92조 4000억원을 투자, 64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8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의 청사진이 될 이번 계획은 향후 5년간(2013~2017년) 과학기술 R&D에 92조4000억원을 투자, 신규 일자리 64만개 창출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핵심이다.

정 총리는 회의에 앞서 "과학기술이야말로 국가 경제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우리 경제가 처한 저성장 일자리 부족을 극복하고 '경제 부흥과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그런 점에서 과학기술 분야 최상의 심의기구인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역할과 책임도 막중하다" 며 관련 부처와 각계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시켜서 국가 전체적인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 것을 주문했다. 또 과학기술이 경제성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분야까지 균형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선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은 '창조적 과학기술로 여는 희망의 새 시대'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총 92조4000억원을 R&D에 투자해 2017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견인하고 신규 일자리 64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High Five)으로 △국가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효율화 △국가전략기술 개발 △중장기 창의역량 강화 △신산업 창출 지원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농림식품 과학기술 육성 중장기계획'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등도 심의, 확정했다.

이중 농림식품 과학기술 육성 중장기 계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전체 예산 대비 R&D예산 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10% 수준으로 확대하고 농업과 과학의 융합 촉진을 통해 농림식품분야 수출 150억달러을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에서는‘국민 건강’을 위해 정부 총 R&D 중 투자 비중을 선진국 수준까지 확대해(현재 10.6%), 2017년까지 의료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수준 대비 75%까지 높여서 국민 건강 선진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제6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에서는 2017년까지 총 2조 4218억원을 투자해 농업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최고수준 대비 85% 수준까지 높이고(현재 78%) 농가의 실질 소득을 현재보다 15%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기초연구진흥종합계획에서는 향후 5년간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정부 R&D 중 기초연구비중을 2012년 35.2% 수준에서 2017년 40%으로 확대하고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4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도 세웠다.

이번 제4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에서는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R&D의 기획·관리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R&D투자와 일자리 창출 사업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