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성과급, 부채 증가 등 방만경영 비판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을 비판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관리의 패러다임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3년도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에서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로 국민경제의 부담이 가중되고 공공서비스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이 과도한 성과급을 주는 등 방만 경영 사례도 반복됐다"며 "최근엔 원전 납품비리로 국민의 불신이 갈수록 커지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새정부의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려면 일하는 방식과 관리의 패러다임을 혁신할 때"라며 "공공기관은 이러한 국민 요구에 발맞춰 창조경제를 이끌고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새로운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효율성, 책임성, 투명성 등 3대 원칙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