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공기업·공공기관, 부채 등 모두 정보공개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무회의 주재…"지자체도 정보공개로 경쟁력 확보해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 대해 부채를 걱정하는 소리가 상당히 높다"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공개되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마무리발언을 통해 "모든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부채 등을 전부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하며, 이것이 곧 정부 3.0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함으로써 공기업들의 현재 상황이 어떻다는 것을 분명히 알리면 공기업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고 국민도 국가의 재정이 어떻다는 것을 이해하고 알게 되어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할지 해결책이 나오게 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더 나아가서 지방자치단체들도 같이 참여해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경제살리기의 관건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애를 쓰고 있다.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대기업 할 것 없이 내가 어느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를 생각할 때,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이 애로라 느끼는 복잡한 조례들을 전부 공개함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이어 "'이 지역에서는 기업투자활동을 위해서 좋은 편의를 제공하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기업들에게 이처럼 불편하게 하고 있는 점을 어떻게 해야겠구나' 하고 느끼게 돼 정말 좋은 의미에서의 선의의 경쟁이 일어남으로써 지역에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주민들도 지방자치단체가 우리 삶의 질을 위해서 어떻게 힘을 쓰고 있는가를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되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간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부채 문제도 책임감 있게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채, 재정건전성, 기업투자활성화 등 문제들이 정부 3.0이 어떻게 실행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일자리창출, 기회 사다리 만들고 맞춤형으로 접근해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고용을 늘리기 위해 획기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려는 것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외국 기업 등 많은 기업들이 투자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라며 "사회적 약자들과 직업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들도 아주 몸이 불편한 경우를 빼고는 일을 하고 싶어 하고, 일을 해서 보람을 얻고 세금 내는 국민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그런 기회를 주는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훈련의 기회도 주고, 훈련을 받는 동안 생계 지원도 해주고, 기업에 연결도 해 주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지원도 해 주는 복지 중에서도 고용복지라는 것을 핵심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데, 수많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이 일어서서 스스로 자립하고 사회활동, 경제활동을 하도록 자꾸 참여를 시켜서 도와주는 것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어서 또 하나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또 하나는 맞춤형이 되어야 하는데 여성, 노년층, 장년층, 청년층은 말할 것도 없고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 일자리를 얻으려 할 때 모두 사정들이 다르다"며 "무엇이 필요한가, 어떤 것을 지원해야 하는가 등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계층별, 세대별로 애로사항을 들어서 풀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비리 적발 등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 개선과 관련, 박 대통령은 "최근 아동 양육시설의 아동 학대와 어린이집 비리 적발 등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계속 발생해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심지어 일부 지역에서는 비리 수사에 협조한 보조 교사들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돌리는 행태까지 있다고 하니, 이렇게 돼서야 어떻게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보육을 책임져야 될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볼모로 해서 이득을 챙기려고 하는 행태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무상보육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부조리가 계속된다면 국민들에 돌아가는 실질적 혜택이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적발된 비리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에서 엄중하게 처리해서 다시는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기를 바라고, 개별 부처로 부족하다면 총리실, 감사원 등이 합동 점검을 해서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보육 교사 처우를 비롯해서 근본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 부분도 잘 살펴서 치밀한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어떤 경우에도 국민 삶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일에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앞장서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