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5월 일본이 4개월 연속 경상 흑자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흑자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재무성은 5월 경상수지가 5407억 엔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4월 기록한 흑자규모 7500억 엔보다 줄어든 수준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본 6085억 엔 흑자수준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5월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8.1% 늘어난 결과로, 4월에 기록한 증가율 100.8%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된 셈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흑자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77.9% 늘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해외투자 역시 증가한 덕분에 일본이 4개월째 흑자 기록을 이어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달 일본 무역적자는 4255억 엔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직전월인 4월 기록한 적자 규모 7635억 엔(8188억 엔 적자에서 수정)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및 서비스수지는 5008억 엔 적자를 기록해 14개월째 적자 기록은 이어 갔지만 4월 적자 규모인 9387억 엔(1조 2594억엔 적자에서 수정) 적자보다는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