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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민 80% "1년 안에 물가 오를 것"

기사입력 : 2013년07월05일 16:39

최종수정 : 2013년07월05일 16:39

체감경기는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물가 목표치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개인 체감경기가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중앙은행(BOJ)가 발표한 2분기 '생활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2%가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내년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해 지난 1분기 74.2%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올랐다고 느끼는 사람이 50.5% 많게 나와 이전 조사 때의 46.6%보다 늘어났다.

1년후 물가 수준에 대해서는 평균 물가 예상치는 5.1%증가로 집계돼 역시 지난 4.0%증가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5년 후 물가에 대해서도 83%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대답을 내놓았고, 예상 평균은 4.3%로 역시 이전 조사 때의 4.0%보다 높았다.

체감 경기는 판단지수(DI)가 마이너스 4.8로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3월 조사 때와 비교하면 17.8포인트나 개선된 것이다. 2분기 연속 개선 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이번 수치는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다.

특히 토지 가격 전망지수가 23.3으로 3월의 5.1에 비해 대폭 상승해 2007년 9월의 24.8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 눈에 띄었다. 경제성장력 판단지수는 마이너스 26.7에 달했지만, 마이너스폭이 크게 줄었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전 조사 24.1%에서 24.3%로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총 22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단칸지수와 함께 매 분기별로 발표되고 있다. 

<출처 : 일본 중앙은행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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