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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6일 판문점 개최 (상보)

기사입력 : 2013년07월04일 21:14

최종수정 : 2013년07월05일 06:37

[뉴스핌=김선엽 기자] 남북이 오는 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된 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4일 통일부는 남북 실무회담을 6일레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 개성공단 사태가 발생한지 석 달 만이다.

이번 실무회담에는 남북 국장급 수석대표가 참석해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남북은 이날 오후 실무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를 했으나 개최 장소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고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실무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의했으나 북한이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에서 하자"고 수정 제안해 의견 조율이 이어졌다.

이후 북한은 결국 오후 8시 25분경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제의에 동의했다.

남북은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각각 3명씩으로 구성된 대표단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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