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 6월 한달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월 등록보다 4.6% 감소한 1만2792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6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20.9% 증가했으며 2013년 상반기 누적 7만4487대는 2012년 누적 6만2239대 보다 19.7% 증가한 수치이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589대, 메르세데스-벤츠 1874대, 폭스바겐 1657대, 아우디 1643대, 토요타 976대, 미니 856대, 포드 580대, 혼다 456대, 렉서스 427대, 크라이슬러 357대, 랜드로버 248대, 닛산 219대 순이었다.
이어 푸조 199대, 재규어 185대, 포르쉐 169대, 볼보 159대, 인피니티 54대, 미쓰비시 41대, 시트로엥 36대, 캐딜락 31대, 피아트 26대, 벤틀리 7대,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6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6307대로 49.3%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이 4641대(36.3%), 3000cc~4000cc 미만이 1605대(12.5%), 4000cc 이상 239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651대(75.4%), 일본 2173대(17.0%), 미국 968대(7.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7392대(57.8%), 가솔린 4998대(39.1%), 하이브리드 402대(3.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2792대 중 개인구매가 7736대로 60.5%, 법인구매가 5056대로 39.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11대(28.6%), 서울 2191대(28.3%), 부산 499대(6.5%)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696대(33.5%), 부산 926대(18.3%), 대구 796대(15.7%) 순으로 나타났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899대), 토요타 캠리(587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481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물량부족과 신차출시를 앞둔 재고소진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