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투자자 중국 자산에서 발 뺀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04일 05: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시장에서 발을 빼는 조짐이 두드러진다.

경제 성장이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데다 최근 신용경색 위기가 불거지는 등 리스크가 작지 않다는 판단이다.

3일(현지시간) 시장 데이터 업체인 EPFR에 따르면 지난 6월5일 기준 한 주 동안 글로벌 펀드매니저는 중국 주식시장에서 8억3400만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출이다. 펀드매니저는 중국 증시에서 최근 18주 가운데 16주 동안 ‘팔자’에 나섰다.

그밖에 아시아 시장과 비교하더라도 중국의 투자자금 이탈이 특히 크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상하이 종합지수는 12% 하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22% 급락했다.

중국 자산시장에 대한 비관론은 외환시장에서도 번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위안화 하락 베팅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성장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감은 지난 3월 출범한 중국의 새정부가 경기 둔화를 차단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중국 정부가 은행간 자금시장의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했지만 가을까지 주요 정책 회의가 열리지 않는 만큼 경기 향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BNP 파리바의 아더 공 아시아 태평양 주식 헤드는 “특정 인물 한 사람이 정책을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이를 따르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중국 자산의 비중을 벤치마크 아래로 떨어뜨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기 둔화 조짐이 뚜렷한 데도 인민은행이 위안화 변동폭을 유지, 평가절하를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도 투자자들의 우려 중 하나다.

투자자들 사이에 위안화 하락 전망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홍콩의 파생시장 거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위안화가 향후 12개월 사이 2.8%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위훈 종 채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중국의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주 골드만 삭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7.8%에서 7.4%로 떨어뜨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