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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 "KT시너지 통해 고성장"

기사입력 : 2013년07월02일 15:10

최종수정 : 2013년07월02일 15:10

2015년 취급고 3000억원 목표

[뉴스핌=백현지 기자] "뉴미디어 부문 사업 본격화로 제 2의 성장기에 진입했습니다. 오는 2015년에는 3000억원의 취급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사진)는 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미디어컨텐츠 그룹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영업력확보로 KT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지난 2008년 KT편입 이후 올레TV 메인 미디어렙사로 활약 중이다"고 설명했다.

KT향 매출비중도 2009년 2.1%에서 지난해 기준으로는 7.5%까지 높아졌다.

KT계열 온라인 미디어렙 전문기업 나스미디어는 지난 2000년 더블클릭코리아로 시작했다. 미디어렙은 각 매체의 광고 판매 대행을 비롯해 광고주와 광고대행사에 광고 효과 분석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다.

2005년 이후 온라인 미디어렙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스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5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나스미디어는 14년간 연평균 29.1%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올해도 매출액 기준 10~15%, 영업이익은 5% 성장이 예상된다.

창립 당시만 해도 미디어렙 시장은 방송 광고를 독점하던 코바코가 유일한 상황이었다.

정 대표는 "지난해에는 국내 온라인 미디어렙 취초로 누적 취급고 1조원을 돌파했다"며 "이는 단순히 가장 많은 광고 캠페인 수주의 의미를 넘어 네트워크, 데이터를 비롯해 노하우 보유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광고시장은 지면 신문, 방송 등 전통광고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며 "실제로 회사 사업별 매출 비중도 기존 인터넷 대비 IPTV, 모바일 등의 신규 부문 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대형 포털사이트 배너 뿐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과도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나스미디어의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 물량이 KT 45.4%, 정기호 대표 20.8% 등 총 77.7%로 대규모 물량 출회 부담은 적다.

공모예정가는 7500~9000원(액면가 500원), 총 공모금액은 143억9300만~172억7100만원이다.

공모자금은 광고 솔루션 개발과 지급보증 능력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일과 3일 수요예측을 거쳐 8일과 9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17일 예정이며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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