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더 커진 안산밸리록페, 경제효과 550억원 예상

기사입력 : 2013년07월02일 10:37

최종수정 : 2013년07월02일 10:37

안산밸리 최종 라인업[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올여름 록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신호탄이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안산밸리록페)이 올해부터 지자체와 손을 잡고 더욱 탄탄해진 경제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안산밸리록페를 주최하고 있는 CJ E&M 측은 "올해는 안산시 지자체와 함께 진행되기에 기존 참여 기업 중심의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지역 경제효과도 더해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CJ E&M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벌 참여 예상 기업은 30여 개. 페스티벌 대중화와 함께 기업들의 페스티벌 마케팅 현상이 집중된 2011년 참여 기업은 26개였고 2012년은 28개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안산밸리록페는 1개 산업군 당 1개 기업(한 산업군 당 중복 기업 금지)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참여 기업이 대거 늘어날 수 없는 구조이지만 매년 다양한 사업군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총 11만 명의 관객수를 고려했을 때 관객 모객 비용, 브랜드 노출, 현장 판매 및 홍보 효과 등 총 마케팅 효과는 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안산시는 관광, 지역 브랜드 제고, 현지 특산물 판매(특별 부스 마련 예정),숙박, 교통 등을 추산해 총 150억 원의 지역 경제 효과를 발표했다.

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페스티벌 협찬 기업은 작년과 다른 새로운 특징이 눈에 띈다. 작년까지는 대기업 중심의 스포츠 음료나 주류가 중심을 이뤘다면 올해는 피자, 떡볶이, 닭강정 등 중소기업 분식류 참여가 대거 확대됐다. 또한 작년부터 강세를 보인 아웃도어 시장이 올해는 더 적극적일 것으로 보이다. 작년까지는 아웃도어 패션 중심의 참여가 진행됐다면, 올해는 텐트와 캠핑 용품 등의 전반적 마케팅이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기업들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무작정 브랜드를 노출하는 '노출형 마케팅'에서 점차 문화 이미지를 브랜드로 각인시킬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을 선호하고 있다. 자유와 젊음, 열정으로 대변되는 록페스티벌은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미지이다. 여기에 3일간 체류 형식의 벨리록페스티벌은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또한 바이럴 마케팅의 중심 역할을 하는 여성 관객층과 20~40대 주 소비층의 트렌드세터 관객 층은 '타킷형 마케팅'을 선호하는 기업체들에겐 신제품 런칭과 마켓 테스팅을 해볼 기회로도 작용된다.

CJ E&M 측은 "무엇보다 일회성이 아닌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기에 콘텐츠와 기업 브랜드를 함께 구축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메인 협찬사의 경우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 하는 것이 특징"이라 덧붙였다.

한편 페스티벌 시장 규모는 개최 증가에 비해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1년 '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잠깐의 성장을 보인 콘서트 시장은 경기 불황과 함께 평균 1500억 규모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 중 페스티벌은 2012년 기준 300억 원의 규모를 차지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대중적 인기와 함께 크고 작은 규모의 행사들이 2배 이상 늘어났으나 불안정한 경기 상황과 국내 관객수 한계선을 고려했을 때 개최 증가수에 비례한 성장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CJ E&M 측은 "올해 시장 변화를 잘 지켜보면 국내 페스티벌 시장의 미래와 숙제가 보일 것이다. 하지만 국내 경쟁에 몰두하기 보다 미리부터 글로벌 시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올해 역대 최고의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미리 보는 록페의 미래'라는 호평과 함께 오는 26일(수)~28(일)까지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