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씨젠에 대해 하반기 B2B 성과를 기반한 기술력 부각과 실적 개선이 예상돼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 유지.
씨젠은 현재 국제 기구 대상 결핵 진단과 결핵 치료제에 대한 다중 약제 내성 진단이 가능한 분자 진단 제품 개발 계약, 아시아 제약회사 대상 분자 진단 제품 OEM 공급 계약 및 동반진단제 기술 이전 계약 그리고 다국적 제약회사 대상 인체질병 분자 진단 제품 개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DPO, READ, TOCE 후속 분자 진단 원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며 "하반기 후속 기술 공개 및 후속 기술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기술수출료 유입이 이연됨에 따라 실적은 2분기 양호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위원은 "씨젠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8.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하반기 50억원이 넘는 기술수출료 수취 가능성을 고려하면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씨젠 주가는 지난 4월 16일 전고점 대비 32.4% 하락했다"며 "64.3%의 상승 여력 및 단기 낙폭이 과대했던 것을 감안해 바이오업종 최선호주로 신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