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일감몰아주기 규제·FIU법' 정무위 법안소위 통과

기사입력 : 2013년06월26일 13:30

최종수정 : 2013년06월26일 13:30

여야, 절충안으로 법안소위서 처리…오후 전체회의서 심의

[뉴스핌=고종민 기자] 6월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뜨거운 감자였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일감몰아주기 규제법)과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FIU법)이 26일 첫 단추를 뀄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두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감몰아주기 규제법은 대표적인 경제민주화 법안으로 대기업 총수일가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개정안은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규제와 관련해 제3장 '경제력집중 억제'부분에 규제 조항을 별로로 신설하지 않고 기존의 부당지원금지 조항을 담은 제5장을 보완했다. 제5장의 ‘불공정거래행위 금지’를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 금지’로 개정한 만큼 경쟁제한성의 입증 없이도 규제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규제 대상은 ▲정상적 거래보다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 ▲통상적 거래상대방 선정 과정이나 합리적 경영판단을 거치지 않은 상당한 규모의 거래 ▲회사가 직접 또는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를 통해 수행할 경우 회사에 이익이 될 사업기회를 제공하는 행위 3가지다. 규제 대상과 범위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만큼 구체적인 대상이 삽입된 것이다.

부당지원을 받는 수혜기업도 처벌대상에 포함됐다. 갑을관계 내에서 특수관계인의 개입이 있으면 일명 '통행세'를 부과 받는다.

FIU법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관련 개정안은 FIU(금융정보분석원)가 국세청·검찰 등에 2000만원 이상의 고액현금거래(CTR)를 제공하면 늦어도 1년 안에 당사자에게 통보를 하도록 했다.

당초 여야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당사자 통보 조건을 제외한 FIU법안을 통과시켜 법사위로 보냈으나 민주당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들어 계류중이었다. 이에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당사자 통보 조항을 넣은 대안을 대표 발의하자 이날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정무위는 이날 오후 2시(예정) 전체 회의를 열어 일감몰아주기 규제법과 FIU법을 심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