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전격 교체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들은 몇몇 CEO를 제외하고 대거 교체 가능성에 무게 중심이 실리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1일 자회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현진 우리카드 사장과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후임 후보자를 선정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후보를 검증해 이번 주 중으로 인사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카드사 CEO간담회에 참석한 정현진 사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주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 계열사 CEO들은 이달 초 재신임을 묻기 위해 이 회장에 일괄 사표를 제출했었다. 우리금융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경남은행, 우리파이낸셜,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에프앤아이, 금호종금 등 나머지 자회사 CEO에 대해서도 재신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석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장에는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후임으로는 김원규 전무가 내정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