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실적호조+스마트폰 성장 지속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고 있지만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로 1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5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가 2분기에 10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 10조5000억원에서 5000억원 하향한 수치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갤럭시 S4출시로 스마트폰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7500만대로 1분기 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BK투자증권도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0조2000억원, 매출액은 9% 상승한 57조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도체에서만 1조6000억~1조7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동기와 전분기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약 1조원 수준이었다. 60~70%의 증가세를 전망하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