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두달째 상승하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불어넣었다. 다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흡한 수준에 머물렀다.
20일(현지시간) 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선행지수는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의 0.6% 보다 낮아진 수준으로 4월 확정치는 0.8%으로 상향 조정됐다. 시장 전망치는 0.2%였다.
연방정부의 자동지출 삭감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번 분기의 경제 성장이 더뎌지고 있는 반면 주택시장과 반등, 주식시장 활황, 그리고 고용시장의 개선 등이 나타나면서 소비자 지출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맞물리고 있는 상황이다.
크레딧스위스홀딩스의 조나단 바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완만한 성장을 의미하고 있다"며 "성장 둔화는 일시적에 그친 뒤 이후 경제가 반등 흐름을 굳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