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은 18일 농촌 여성결혼 이민자들이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가정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 다문화가정 162가정 629명을 대상으로 모국방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재단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전국 농협 계통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모국방문 지원 대상 가정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가정은 왕복 항공권과 소정의 체재비, 여행자보험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되며 올해 6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시기를 신청해 모국을 방문하게 된다.
농협재단은 2007년도부터 매년 농촌 다문화가정의 여성결혼이민자 부부와 그 자녀에게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해 친정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37가정 4100여명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왔다.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료를 할인 받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있다.
농협재단 관계자는“농협재단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특히 농촌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