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신평 다궁, 유럽에 닻내려 국제 3대신평에 대항

기사입력 : 2013년06월17일 09:01

최종수정 : 2013년06월17일 09:14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신용평가기관 다궁(大公)이 해외에선 처음으로 유럽시장에 닻을 내렸다. 다궁은 서방 선진국 관점에 치우친 신용평가 체제에 대항해 국제 금융계에서 중국의 목소리를 낸다는 계획이다.

재신망(財新網)은 최근 다궁유럽신용평가회사(이하 다궁유럽)가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으로부터 신용평가사(CRA) 자격을 획득하고 이번 달 1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간 피치·무디스·S&P 3대 기관이 글로벌 신용평가시장을 독점해오면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치중했고, 세계적 금융위기를 경고하지 못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중국은 특정 이익집단을 대표하지 않는 독립적인 신용평가사를 지향하며 1994년 민간신용평가사인 '다궁'을 출범·운용 중이지만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지는 못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소위원회가 다궁지수 사용을 거부하면서 국제 시장 진출이 좌절되는듯 했지만, 이번 유럽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진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

다궁유럽은 은행과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보고서를 올해 가을 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궁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유럽시장에서 5%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궁유럽은 다궁국제자산평가유한공사와 중국·이탈리아만다린펀드가 공동 출자해 2012 설립했고, 본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