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탈주범 이대우가 도주 26일만에 부산 해운대에서 검거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경찰청은 이날 부산 해운대역과 터미널, 항만, 공항 등에 경찰기동대 14개 중대와 15개 경찰서 인력을 총 동원해 검문검색을 강화한 결과 이대우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방오거리 근처 철거대상 주택에서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찍혀있는 게 확인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해 왔다.
한편,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도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지난 13일에는 부산 수영구의 한 재건축 주택에서 이대우의 행방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부산 외에도 부산과 인접한 경남 김해, 양산, 진해, 거제 등을 중심으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