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어제 6% 이상 급락한 일본 증시가 하루만에 급반등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근 일본 증시는 개인투자자들, 특히 데이트레이더의 비중이 크게 늘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실제로 '아베노믹스'에 베팅한 투자자들로 인해 올 상반기 일본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3일(현지시각) 비지니스인사이더는 14일 일본 닛케이지수가 5.1% 가량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닛케이지수 선물도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며 일본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닛케이 선물은 470포인트 상승한 1만 2870에 거래됐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 증시의 변동성 확대 원인 중 하나가 데이트레이더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타치바나증권의 켄이치 히라노 브로커리지담당자는 "확실히 데이트레이더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개인투자자 거래 중 데이트레이더의 비중은 60%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