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무디스 "印 경제 난관 직면...4월 전 금리 인하 어려울 것"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9:04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9:04

루피 약세로 수입 약세
印 야당 "모디 정부가 '중진국 함정' 빠뜨려...6.4% 성장으로는 불충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강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수요 부진, 외국인 투자 감소, 루피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경제 성장률이 6.4%에 그칠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더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아디티 라만 이코노미스트는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특히 식품 가격 급등이 수요를 억제했고, 높은 이자율이 가계와 기업을 짓눌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라만은 이어 "인도중앙은행(RBI)은 성장 균형·인플레이션 억제·루피 환율 방어라는 고전적인 세 가지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물가 안정 및 루피 환율 방어를 위해 올해 4월 이전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루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지난해 9월부터 금리 인하 주기에 돌입한 이후 약세를 띠기 시작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점쳐지기 시작했던 11월부터 급격히 절하돼 이달 초 달러당 86.7루피까지 급락했다"며 "성장하는 중산층이 국가의 수입 의존도를 높이면서 루피 약세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이 2023/24회계연도의 4.8%에서 2024/25회계연도의 4.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급격한 금리 인하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기 위해 식품 가격 안정이 필요한 가운데, 루피 절하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이 우려되면서 RBI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25.01.31 hongwoori84@newspim.com

인도 야당 역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나렌드라 모디 정부를 비난했다.

인도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제 실태 보고서'에서 "일자리 부족, 극심한 인플레이션, 임금 정체, 심각한 소득 불균형 등으로 인도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며 "모디 정부가 인도를 '중진국 함정'에 빠뜨렸다"고 주장했다.

INC는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4/25 회계연도 경제 성장률이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축하할 일이 아니다"며 "인도가 인구보너스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8%의 성장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 경제는 2.7% 성장하면서 GDP를 7870억 달러(약 1142조원) 늘렸고, 중국은 4.91% 성장하면서 8950억 달러 늘렸지만 인도는 더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GDP를 2560억 달러 늘리는 데 그쳤다"며 "GDP 성장률이 아니라 실제 성장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RBI는 당초 2024/25회계연도 성장률 추정치를 7.2%로 제시했으나 2분기(7~9월) 성장률이 5.4%로 주저 앉은 뒤 추정치를 6.6%로 하향 조정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