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다음주 미국 FOMC 회의를 통해 조기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러 우려들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는 저점형성과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14일 "미 연준의 조기 출구전략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 충격이 컸지만 일정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다음주는 미국 6월 FOMC·주택관련 지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등이 주요변수"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주 FOMC를 통해 출구전략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부채한도 증액협상 마감시한을 9월로 연장해 정책불확실성이 9월까지 잔존하고, 2/4분기 경제성장률을 저점으로 연말에야 뚜렷한 개선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이후 에야 본격적인 양적완화 축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FOMC, 유로존 장관회의, 단기낙폭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는 저점을 형성하고 기술적 반등을 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등에 따라 대응해야 할 종목으로 IT와 자동차 업종을 꼽았다.
그는 "IT업종은 원화약세 강화와 단기적으로 낙폭과대를 보였고, 자동차는 엔저현상 후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추경 조기집행에 따른 국내 경기부양 효과를 반영할 '건설-유통'업종도 선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는 1850~1960포인트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