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지난 12일 화목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주부와 역경을 극복해가는 다문화가정주부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발·시상하는 '제5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인 미얀마 출신 결혼이주민 주부 박지현(미얀마 본명 마자복)씨를 비롯한 11명의 개인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올해부터 '외환다문화가정대상' 후원부처로 참여하게 된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됐다.
'외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은 외환은행나눔재단에서 2009년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전국 규모의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복지증진을 위한 시상제도이며, 지난 3~4월에 걸쳐 전국적 공모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제5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 행복가정상 ▲ 희망가정상 ▲ 행복도움상(개인 · 단체)의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중앙행정 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주한외국공관장 등 주요기관장이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사회 복지 기관장의 추천을 받았으며, 단체의 경우에는 자천 응모도 가능하게 했다.
대상 수상자 박지현씨는 "한국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대다수의 결혼이주민 주부들을 위해 귀한 기회를 마련해 준 여성가족부, 외환은행 및 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 나와 같은 결혼이주민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
<사진=외환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