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수처리 관련주들이 10일 하루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수자원공사가 태국 정부의 통합 물관리 사업에서 6조원 이상 규모의 수주에 성공하자 관련주가 급등했다 장 후반 급락해버린 것이다.
이날 수처리 관련주인 뉴보텍,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은 개장 초 상승세를 보이다 장 중 12%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뉴보텍은 가격상승폭까지 점프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총 11조 5000억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 사업에서 6조원이 넘는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해당 주가는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 후반 추락했다.
가격상한선까지 올랐던 뉴보텍은 15원, 1.60%만이 오른 951원에 장을 마쳤고 도화엔지니어링은 820원, 11.97% 급락한 6030원에 마감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전일보다 690원, 9.87% 떨어진 63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는 태국 정부가 발주하는 통합물관리 사업 총 9개 프로젝트 입찰에서 우리나라 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2개 분야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태국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는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18일 경 최종 낙찰자를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