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송기진 광주은행장이 사의를 밝혔다.
송 행장은 10일 열린 경영협의회에서 “오는 14일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취임하는 대로 사의를 표명하겠다”며 “광주은행도 새로운 비전을 가진 새 인물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이끌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송 행장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송 행장은 후임 행장이 부임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송 행장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벌교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상업은행 노조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6월부터 광주은행장으로 일해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