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및 배분수익, 채권이자 증가가 요인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의 4월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0일 일본 재무성은 4월 경상수지가 7500억 엔 흑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10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200억 엔 흑자를 예상했지만 이를 두 배 이상 웃돈 것.
흑자 규모도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흑자 규모가 전년대비 1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대비 4.3% 감소한 바 있다.
재무성은 배당금 및 배분수익, 채권이자 등의 증가로 투자수익이 늘어난 것을 흑자폭 확대 요인으로 분석했다.
같은 달 무역적자는 전년대비 3818억 엔 늘어난 8188억 엔을 기록해 8개월 연속 적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이 5조 5683억 엔으로 2.7% 늘어났지만 수입 또한 9.0% 증가한 6조 3871억 엔을 기록하며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폭도 늘어났다. 상품서비스 수지는 전년보다 3379억 엔 증가한 1조 2593억 엔으로 1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