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수잔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백악관의 새로운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임명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사퇴한 톰 도닐런 국가 안보 보좌관의 후임으로 라이스 대사를 내정, 이날 오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내정자는 지난 2008년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수위원회 시절을 시작으로 오바마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해 이란과 북한에 대한 대응전략 및 조치를 이끌어왔다.
그는 지난해 오바마 2기 정부의 국무장관 유력 인사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리비아 벵가지에서 일어난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에 대해 미국의 이슬람 선지자 모욕 영화로 인한 우발적 사건이라고 발언하면서 공화당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 무산된 바 있다.
도닐런은 오바마 대통령이 첫 임기를 시작한 이후부터 그의 외교, 안보 정책을 책임져왔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