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정부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기존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신산업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 산업의 성장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계·제조 등 성장한계에 부딪힌 주력산업의 경우 IT융합혁신센터 및 민관 공동 차세대 소재·부품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농축수산업·전통시장 등 낙후된 전통산업은 IT 기반의 축사관리시스템 확대·에너지 절감형 그린하우스 개발·전통시장의 스마트폰 간편결제 확대 등으로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킨다.
또한, 정부가 앞장서 LTE기반 지능형 철도시스템 및 스마트 자율주행 도로 등 국토·산업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가동해 범정부 차원에서 농업·문화·환경·식품·정부·인프라·안전 등 각 분야별로 해당 산업의 활력 및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 증진,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한다.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고급 SW인재양성 및 기술개발을 통해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충하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인터넷 신산업을 육성한다.
SW산업 측면에서는 SW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W융합기술개발 SW정책연구소 설립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 제정 및 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 구축 등으로 기반을 마련하고, 교통·위치정보 등 활용성이 높은 공공 및 민간 분야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보안산업에서는 보안 전문인력을 오는 2017년까지 5000명 수준으로 양성하고 모바일 보안 기술선점 등을 통해 보안으로 먹고사는 나라로의 전환을 꾀한다.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작·창업 지원을 위한 4000억언 규모의 디지털콘텐츠 코리아펀드와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 펀드를 조성하고, 우리에게 강점이 있는 5대 킬러콘텐츠(음악·영화·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뮤지컬)와 디지털콘텐츠를 차세대 콘텐츠 산업으로 육성한다.
신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사람중심의 기술혁신을 모색한다. 정부는 국민적·사회적 요구는 높으나 민간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힘든 분야에 과학기술과 ICT를 접목해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미래 사회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R&SD(Research & Solution Development)를 추진한다.
미래 유망 신산업을 발굴·육성해 신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정부는 유전체 분석/치료기술·그래핀 소자·CCS(CO2 포집/저장/전환 기술) 등 바이오·의료·나노·환경과 같은 미래 유망분야 첨단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출용 중형위성 및 신형원자로와 무인항공기 개발 등 국가 대형 전략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장기적인 미래예측을 통해 유망 신산업 및 비즈니스 분야를 발굴, 이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처럼 산업 간 융합과 새로운 시장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수요를 적극 수렴해 범부처 공동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