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치정보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LBS(위치기반서비스) 활용 앱 & 웹 공모전기획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는 모두 5개 애플리케이션이 선정돼 비즈니스 네트워킹·투자자 연계 지원·법률 컨설팅 등 다양한 수익창출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이중 2개 애플리케이션은은 현재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진행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기획안 단계부터 공모해 선정된 기획안에 대한 앱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위치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서비스에 관심있는 학생·일반인·기업(10인 이하 팀으로 응모)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방통위는 기획안에 대해 창의성·위치정보 활용성·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작 6개를 선정하고 선정된 후보작에 대해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특허 출원 지원·투자사 선배 창업자 이동통신사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 부여 및 법률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성과와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개에는 300만원, 우수상 2개에 각 200만원, 장려상 3개에는 100만원을 시상한다.
공모전 입상작에 대해서는 벤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 등 국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설명회 등을 개최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획안 접수는 오는 4일부터 27까지 약 1개월 간 진행된다. LBS 비즈니스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LBS 활용 앱 & 웹 공모전이 LBS와 관련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각광받는 시점에 아이디어는 있되 아직 시장진출에 여력이 없는 학생·1인 창조기업·중소 벤처기업이 성장 발전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