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보경(27.요진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우승했다. 5년만에 투어 우승이다.
김보경은 2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 스프링스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2008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5년만에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1승의 김효주(18.롯데)는 8언더파 208타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김효주 등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보경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1타차 단독선두가 됐다.
하지만 김효주는 11번홀(파5)에서 버디로 다시 김보경과 동타를 만들었다.
김보경은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다시 선두를 만 든 뒤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은(25.교촌F&B)은 3위(7언더파 209타)에,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등에서 선두인 장하나(21.KT)는 7위(5언더파 211타)에 각각 랭크됐다. 시즌 상금 랭킹 1위(3억1000만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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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이 2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 스프링스CC에서 끝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 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