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태양열 에너지 업체인 퍼스트 솔라가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골드만 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인 데 따라 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골드만 삭스는 태양열 에너지 시장이 전반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퍼스트 솔라의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했다.
골드만 삭스는 퍼스트 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여 잡고, 12개월 목표주가 역시 종전 43달러에서 64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퍼스트 솔라의 주가가 연초 이후 70% 가까이 상승, S&P500 지수 상승률인 16%를 크게 앞질렀지만 여전히 25%에 가까운 추가 상승 여력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데다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골드만 삭스는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비즈니스와 수익성 역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 삭스는 퍼스트 솔라가 북미 지역의 프로젝트를 이미 선점하기 시작했고,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2015년까지 주당 5~6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퍼스트 솔라는 장중 7% 이상 상승한 뒤 상승폭을 6.55%로 축소, 55.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