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상승했다.
29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33.00/1133.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0.00/9.50원 상승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최근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 1.50원을 고려해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131.75원으로 전거래일 현물환율 종가인 1126.90원 대비 4.85원 상승한 셈이다.
뉴욕시장에서 1개월물 저가와 고가는 각각 1127.50원, 1133.50원을 기록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지표 호조 속에 상승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집값이 7년래 최대폭으로 올랐다.
컨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76.2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71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3월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또 전문가 예상치인 10.2%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한편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특히 엔화에 대해 달러화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02.28엔으로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2850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