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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스타트렉 다크니스, 대중에 더 가까이

기사입력 : 2013년06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24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주인공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왼쪽)과 스팍(재커리 퀸토)
[뉴스핌=김세혁 기자] 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타트렉’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TV시리즈로부터 시작돼 극장영화까지 확장하며 고정팬을 열광시켜온 자타공인 명작 시리즈의 막내. 유독 큰 영화에 강한 J.J.에이브럼스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작품인 데다 3D IMAX와 돌비 애트모스 등 첨단기술을 동원해 화면과 사운드에 공을 들였다.

혹자는 ‘스타트렉’ 시리즈가 고정팬의 충성도가 강한 대신 ‘스타워즈’ 시리즈보다는 덜 대중적이라고 말한다. 솔직히 인정하자면 맞는 말이다. 파고들기 어렵다는 사람도 있고, 액션이 부실하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이 점을 무척 의식한 듯하다. 일단 이 영화는 2009년 그가 연출한 ‘스타트렉:더 비기닝’보다 진일보했다. 앞서 언급했듯 영상과 사운드가 놀랄 만큼 발전했다. 대화면 IMAX에서 입체로 펼쳐지는 전투신은 부실하다 평가됐던 액션의 비중을 크게 끌어올렸다.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악역으로 출연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셜록' 팬이라면 그의 연기가 기대될 만하다.

인물 간의 배치 역시 재미있다. 엔터프라이즈호 함장 제임스 커크(크리스 파인)와 벌컨족 혼혈인 스팍(재커리 퀸토)의 기싸움이 흥미롭다.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캐릭터 존 해리스를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가 무엇보다 눈에 들어온다. ‘셜록’으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수준 높은(?) 악당 연기가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관람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 3편과 4편을 기획·연출한 흥행감독이다. 47년 간 이어져온 ‘스타트렉’ 시리즈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흥행도 성공하고 싶었던 그는 액션과 웃음, 보다 촘촘한 인간관계 설정 등 나름 공을 많이 들였다. 이 덕에 ‘스타트렉’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긴 러닝타임 동안 영화에 몰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려면 시리즈 통째는 아니더라도 에이브럼스 감독의 ‘스타트렉:더 비기닝’ 정도는 마스터하길 권한다. 추가로 기왕에 보려면 IMAX 3D로 보시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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