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장하나(21.KT)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신인 전인지(19.하이트진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2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CC(파72)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전인지를 2홀 차로 이기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장하나는 이 대회 전까지 2위만 3차례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에서 1위를 달렸다.
장하나는 이에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이정민(21.KT)을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장하나는 270야드가 넘는 장타로 드라이버 비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장하나는 전반에 5번홀(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로 2홀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1홀 차로 따라 붙은 뒤 13번홀(파3)에서 버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장하나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1홀차로 달아났다.
전인지는 15번홀(파4)을 이겨 다시 동점이 된 것을 16번홀(파3)에서 다시 장하나가 1홀 차로 앞서 나가는 접전이 계속됐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장하나는 파를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이승현(22.우리투자증권)이 이정민(21.KT)을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앞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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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가 26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CC에서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