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러시아가 북한이 한반도 문제에 관한 대화에 다시 참여하길 원한다는 소식에 환영의사를 보냈다고 24일(현지시각)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러시앙 6자회담 차석대표인 그레고리 로그비노프 북핵담당대사는 "수 주 간의 핵 위협과 미사일공격을 위한 기술준비 완료 명령, 군사적 수사 등을 내놓았던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길 원하며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환영할 만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6자회담을 포함한 각종 형식의 대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룡해 특사는 "북한은 중국측 제안을 받아들이고 모든 당사국이 관여하는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고, 중국을 비롯한 각국 언론들은 이것이 북한이 6자회담 재개에 준비돼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