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하나투어에 대해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출국자의 성장세가 지지되는 가운데 하나투어의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과정에 있다"며 "1분기 현재 송객 점유율은 19.2%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포인트, 1.7%포인트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연간으로 동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올라간 19.3%로 전망된다"며 "업계 최대 볼륨에서 파생된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항공권 커미션 폐지로 발생한 중소 여행사들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어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에 상품 마진율 하락과 인건비 증가로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과 유사한 50억원이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예상은 보수적으로 낮추지만 하반기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재차 고무적인 실적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