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국채(JGB) 하락 변동성 강화, BOJ 대응 안 하나 못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21~22일 BOJ 금융정책 동결, 경기판단 상향 할 듯

[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도쿄 채권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일본 국채(JGB)가 계속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것은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가 확인되지 않기 때문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20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JGB 10년물 선물 가격은 오후들어 142엔 아래로 떨어졌다. 0.25엔 하락한 142.44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한때 142.17엔까지 하락했다가 142.40엔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는데, 오후들어 일시 141.78엔까지 하락하면서 지난주 저점으로 접근했다.

현물시장의 지표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82%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일시 6bp 상승한 0.860%를 기록했다. 5년물 수익률도 4bp 오른 0.405%를 기록하면서 지난주와 같은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이날은 일본 내각부가 2개월 만에 경기 판단을 상향조정한 가운데, 각료회의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 전망의 개선에 따라 금리가 서서히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발언해 사실상 최근 금리 상승세를 용인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소식이 채권시장에 악재가 됐다.

앞서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최근 급격한 시중금리 상승에 대한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를 드러냈다. 하지만 각료회의에서 구로다 총재의 발언 소식이 전해지자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에서 매물을 쏟아졌다.

지난주 JGB 금리는 한때 0.92%까지 급등하면서 BOJ 정책의 딜레마를 드러냈다. BOJ는 시중금리를 하향안정시키고자 하지만, 경제를 부양하고 물가 전망을 개선하는 정책 속성상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필연적이란 모순 때문이다.

BOJ 내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금리 상승이 아닌, 경제 전망의 개선과 함께 점진적인 금리 상승을 이끄는 매우 어려운 기예(art)를 펼쳐야 하는 실정이라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

특히 중앙은행이 국채 신규발행 물량을 70%까지 흡수하게 되면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금리 변동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고민이다. 얇아진 시장의 변동성에 통화정책 상의 결의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은 구로다 총재의 현실적인 한계로 다가온다.

지난주 수요일 BOJ가 국채시장에 평소보다 세 배 많은 자금을 풀어 안정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채권투자자들에게 일말의 위안을 제공했지만, 금리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신뢰가 쌓이지 못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변동성이 더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하기 힘들다.

이와 관련해 JP모간증권의 수석 일본담당 이코노미스트인 간노 마사아키는 "중앙은행의 매입 정책으로 채권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매입 규모를 늘릴 수록 시중 유동성은 줄어들고 이렇게 되면 급격한 가격변동성에 더 취약해지는데, BOJ가 이런 점을 제대로 예상하지 못했던 듯하다"고 지적했다.

BOJ의 강력한 양적, 질적 완화정책(QQE) 결의 이후 국채시장의 변동성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자 블룸버그통신 자료에 의하면, JGB 시장의 변동성은 올들어 2.66%포인트 높아진 3.66%를 기록해 26개국 국채시장에서 가장 큰 변화를 드러냈다. 이 기간 독일 분트채시장의 변동성이 0.48%포인트 확대됐고, 미 재무증권 시장 변동성도 0.07%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지난 10일까지 최근 3주 동안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채권 순매수가 지속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매도가 지속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지수를 보면 일본을 제외한 주요 7개 선진국 국채시장은 엔화 기준으로 올들어 18%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일본 국채 수익률은 0.55%에 그쳤다.

한편, BOJ는 이번 주 회의에서 본원통화 공급량을 두 배로 늘린다는 기존 정책 방침과 세부적인 자산매입 결의을 그대로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BOJ가 채권시장의 동요를 감안해 공개시장조작 등의 미세조정을 통해 개입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채권전문가들은 BOJ가 국채 매입을 좀 더 앞당겨 실시하거나 시장조작을 좀 더 자주하는 방식으로 변동성을 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중앙은행의 기술적인 대응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이사의 동의가 필요치 않다.

일본 내각부가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한 가운데, 이번 주  BOJ도 정책회의에서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