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KT는 미래창조과학부 등과 함께 20일 오후 3시 강남구 개포동에 설치돼 있는 정비대상 이동통신기지국 현장에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대한 환경정비 추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는 2015년까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지국 정비 작업을 착수한다. PCS서비스 도입 이후 CDMA·WCDMA·WiBro·LTE 등 다양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지국 등 무선설비의 급증에 따라 주변 환경을 해치거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KT는 이번 자율적인 기지국 정비추진으로 정비대상 기지국으로 인해 발생할지 모를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기지국에 대해 환경을 개선해 고객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파산업 인프라 정비와 중소기업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 상무는 “고객이 안심하고 고품질의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 정비작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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