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中 자본계정 개방시기 앞당긴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17일 12:41

최종수정 : 2013년05월17일 12:58

[뉴스핌=강소영 기자] 위안화의 국제화 보폭이 빨라 지면서 2015년 위안화 자본계정의 태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 시기를 명확히 밝힌 적이 없다. 그간 일부 해외 언론이 2015년 이전 위안화의 완전 태환 가능성을 점치는 보도를 하기도 했지만, 중국 대다수 금융전문가는 중국 정부가 2020년 위안화 자본계정을 부분적으로 개방한다는 잠정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중국의 유력 뉴스사이트 중국망(中國網)은 위안화 국제화의 점진적 추진이라는 중국 금융당국의 기본원칙과 달리 최근 금융시장에선 위안화의 개방 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이는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

16일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인 및 소상공인의 수출입대금 위안화 결재 시범시행에 돌입했다. 같은 날 윈난(雲南)성에서는 첫 민영 역외 위안화 투자펀드 ‘하이랜드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출범 소식이 전해졌다. 윈난성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출범한 이 펀드는 총 150억 위안(약 24억 달러)을 조달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투자할 계획이다.

위안화 개방 진행에 가속도가 붙자 자본계정 태환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중국 국무원 회의에서는 자본계정 태환 방안이 집중논의 됐다.

다수 금융전문가는 최근 위안화 개방 속도로 미루어볼 때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시기가 2015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15년 제한적 위안화 자본계정 태환이 시행되고, 2020년에는 완전태환이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중국 국가행정대학 천빙차이(陳炳才) 교수는 “준비통화를 제외한 위안화 등 비(非)준비통화의 개방은 중국경제에 큰 충격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고, 중국은 자본계정의 태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