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하나은행의 중국 현지 법인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은행장 유제봉)는 15일 중국 강소성(장쑤성) 성도(城都)인 남경(난징)에 중국 내 19번째 영업점인 남경분행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남경분행은 중국 하나은행의 강소성 첫 영업점으로 직불카드, 이재상품(중국 금융당국의 금리 제한을 받지 않는 고금리 상품),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중국계 은행과 동일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 |
하나은행은 중국내 19번째 영업점을 남경(난징)에 개설했다. 사진 왼쪽부터 남경시 인민정부 치엔지엔링 부비서장, 한국은행 베이징 대표처 김한수 대표, 이강국 총영사대리, 남경시 인민정부 리어친 부시장, 하나금융그룹 최흥식 사장, 은행감독관리국 딩찬 부국장, 남경한국투자기업협회 성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중국 하나은행은 남경분행 개점으로 강소성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은 물론 중국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현지화 영업을 계획하고 있다.
개점식에 참석한 하나금융 최흥식 사장은 “남경분행은 하나은행이 개설한 강소성의 첫 분행이며 남경시의 첫 한국계 은행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남경분행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하나은행은 2007년말 현지 법인은행으로 전환하여 현재 북경, 상해, 광주, 동북 3성 등에 총 19개의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현지인 관리인을 채용해 전산개발 및 여신심사의 현지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