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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아세안 증시 여전히 매력적"

기사입력 : 2013년05월15일 11:09

최종수정 : 2013년05월15일 11:09

-태국은 '선호' 필리핀에 대해선 "유동성 고려해야"

[뉴스핌=서정은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아세안 증시가 높은 시장 밸류에이션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전망했다.

캐서린 영(Catherine Yeung) 피델리티 자산운용 투자부문 이사는 15일 "PBR을 기준으로 아세안이 약 3배에 거래되고 있어 단기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투자기회가 많다"며 "현재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구축되고 있어 내후년까지 단일통합시장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서린 영 이사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대답을 제시하며 태국을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선정했다.

그는 "태국은 아시아 프론티어 마켓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등 지리적 이점이 존재해 새로운 역내무역협정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PER은 10배 중반 수준이지만 종목에 따라 격차가 커 개별 종목에서는 좋은 투자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신용등급이 상향된 필리핀에 대해서는 유동성 문제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필리핀은 여전히 이머징마켓 특성이 강하고 해외근로자 본국송금액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 유동성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의 주말 선거 결과는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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