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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혼전임신 공식 입장 [사진=아이엠유리] |
[뉴스핌=양진영 기자] 6월 결혼을 앞둔 백지영·정석원 커플의 혼전 임신설에 백지영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4일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백지영씨가 임신 한 것이 맞다. 현재 임신 9주 차"라고 인정했다.
이날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이 앞서 지난달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당시 백지영은 임신 사실을 공개하려고 했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 (혼전임신)과 관련해 지영씨가 받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임신 사실은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했다"며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지영씨와 석원씨가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다"고 당초 혼전임신을 인정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백지영은 지난 11일 전주 콘서트장에서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려 했다. 임신 사실을 계속 숨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석원의 프로포즈로 임신소식을 무대에서 직접 전하기는 무리였다고.
백지영은 혼전 임신 사실을 부담스러움과 새 생명에 대한 조심스러움에 솔직하게 전하지 못했기에, 오는 6월2일 결혼식 에서 양가 합의하에 부부가 공식적으로 직접 알리고 싶어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소속사는 "원치않게 갑자기 공개된 소식에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들은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소중한 새 생명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지영씨와 석원씨 커플에게 지나친 관심보다 조용히 마음으로 축복해달라"고 공식 입장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백지영·정석원 커플의 혼전 임신 소식은 이날 스타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18일 2년 간의 열애 끝에 6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