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성 높은 아세안 시장에 장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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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동양증권(대표이사 이승국)은 오는 14일부터 성장성 높은 아시아 주요국가에 투자하는 삼성아시아Top-Tier펀드를 판매한다.
이 펀드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아시아 주요 국가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국가별, 산업별로 3~5년 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핵심종목 15~20개에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우량종목 70~80개에 분산 투자한다.
투자 대상인 아세안 시장은 한국의 두 배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세안 GDP는 2조 달러를 넘으며, 15~29세 젊은 소비층이 1억600만 명으로 이 시장의 왕성한 소비력을 받쳐주고 있다. 특히 아세안 시장은 풍부한 노동력과 더불어 임금 수준이 높지 않아 전 세계 공장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재정 건전성과 투자등급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4년만에 처음으로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라섰으며, 필리핀 역시 올해 3월 사상 처음으로 투자적격등급으로 진입했다. 또 2015년 아세안 10개국이 단일경제공동체인 AEC(ASEAN Economic Community)를 형성하게 되면 높은 지역적 시너지(Synergy)와 함께 무역규제 철폐 및 지역공동체 성장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민 동양증권 금융상품전략팀장은 "삼성아시아Top-Tier펀드는 아세안 국가에서 10년 전 한국의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종목을 발굴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겠다는 컨셉의 상품"이라며 "한국이 현재와 같은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향후 성장성이 높은 아세안 시장에 대한 투자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아시아Top-Tier펀드는 동양증권 전국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yAsset.com) 또는 동양증권 전지점 및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