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현대상선이 1분기 영업손실(K-IFRS 연결기준)이 12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규모가 축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791억원으로 4.6%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313억2500만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비수기인 데도 불구하고 연료비와 용선료를 줄여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했으며 기기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처분이익 등으로 당기순손실 폭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분기와 3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이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면서 "벌크부문도 최근 유연탄, 원유 등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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