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4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송파구에 있는 일부 아파트값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둘째주(6~10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매맷값은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9개구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나머지 16개구 아파트값은 변동이 없었다.
구별로는 성북구(-0.07%) 동작구(-0.04%) 동대문·은평구(-0.03%) 서초구(-0.02%) 도봉·마포·양천·강남구(-0.01%)에서 떨어졌다.
수도권에선 11개 지역에서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시흥시(-0.07%) 양주·광주시(-0.05%) 과천·김포·부천시(-0.04%) 수원·용인·고양·구리시(-0.02%) 의왕시(-0.01%)가 하락했다.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모두 떨어졌다. 분당(-0.04%) 일산(-0.02%) 산본·중동·평촌(-0.01%)이 내렸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주까지 올랐던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서울 아파트값이 약 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