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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경질'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누구

기사입력 : 2013년05월10일 09:42

최종수정 : 2013년05월10일 09:42

- 보수논객 출신으로 대변인 발탁…'밀봉'·'불통' 논란 빚어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전격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임명 당시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여왔다.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경질당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스핌 DB]>
윤 대변인은 보수성향의 논객 출신으로 18대 대선 과정에서 종편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시에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인 '칼럼세상'을 통해 야권 대선후보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이후 당선인 수석대변인을 거쳐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당시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해 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각계 반대에도 불구하고 윤 대변인은 인수위 대변인 활동을 지속하며 '불통'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인 기자'를 자임하며 공식 브리핑 외에는 인수위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전하지 않았고, 기자들의 질문에 "어디 매체냐"고 묻는 등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다. 백브리핑 도중 기자의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을 늘어놓다가 "핵심만 답해 달라"고 요구를 하는 기자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윤 대변인 이후 '한번 쓴 사람은 믿고 쓴다'는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따라 김행 대변인과 함께 박근혜 정부 초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청와대 대변인으로서는 새 정권 출범 초기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류나 인사 논란 등과 관련, 절제된 브리핑을 한 것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러나 청와대에서도 '불통'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키지는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길에서도 주요 브리핑을 맡아 해 왔지만 주미 대사관 소속 여성인턴 성추행설에 휩싸이며 대변인직을 내려놓게 됐다.

윤 대변인은 고려대 졸업 후 코리아타임스와 KBS 기자를 거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역임하는 동안 대부분의 기자 생활을 정치부에서 보냈다. 2012년 총선을 앞둔 4월부터는 '윤창중의 칼럼세상'이라는 1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보수논객으로 활동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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