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경재 KB지주 이사회 의장 "우리금융 후보자 배제 계획 없다"

기사입력 : 2013년05월09일 21:14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2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2차 회추위 후 뉴스핌과 전화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가 회장 선출 방식으로 공모제를 배제키로 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우리금융 회장 공모 인물 배제'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9일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 나선 인물을 KB금융 회장 후보군에서 배제하는 것과 관련,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제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 이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그건 오늘 논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관련 논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냐는 확인에도 "그건 두고 봐야 하지만, 그걸 지금 논의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금융 공모 지원자가 KB금융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느냐고 묻자 "리크루트에서 모집하니까 그건 모른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다음 회추위 일정과 관련해서는 "확정이 안 됐다"며 "이제는 리크루팅를 해야 하기 때문에, 리크루트 해 가는 것을 보고 다음 회의 날짜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는 어렵다"며 "사람을 뽑아서 조사도 해야 하니까 시간이 걸린다"고 내다봤다.

2차 회추위를 전날에 이어 빠르게 개최한 데 대해서는 "(기준, 방식은) 빨리 정해야 후보군을 리크리팅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명동 국민은행 본사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대략적인 일정, 회장 자격 기준, 선임 방식 등을 정했다.

회추위는 예상대로 공모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KB금융은 민간회사로서 공모방식보다는 KB스스로가 적극적으로 KB금융에 적합한 후보자를 찾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대신 이사회가 관리해 오던 경영진 승계프로그램과 외부 헤드헌트업체(복수) 등을 통해 이달 중으로 KB금융 내외부에서 최적의 후보군을 구성키로 했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최초 후보군 규모는 변수가 많아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우나 과거의 사례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30명 내외를 예상했다.

이후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거쳐 소수의 후보군(3~5명)으로 압축한 다음 최종면접을 거쳐 6월 중순까지는 회장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또 회장 후보자의 자격 기준으로 △ CEO로서의 충분한 개인적 품성과 자질, △ CEO로서의 폭넓은 리더십 역량, △금융산업 및 금융회사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 △ KB금융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경영능력 등 4개 범주를 제시했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경영진승계프로그램의 후보자 평가기준을 준용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각 범주별로 4~6개의 세부기준, 각 세부기준마다 자세한 평가요소를 서술하는 등 체계화된 자격기준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는 회추위원들은 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