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경재 KB지주 이사회 의장 "우리금융 후보자 배제 계획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2차 회추위 후 뉴스핌과 전화인터뷰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지주가 회장 선출 방식으로 공모제를 배제키로 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우리금융 회장 공모 인물 배제'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9일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 나선 인물을 KB금융 회장 후보군에서 배제하는 것과 관련, "두고 봐야 알겠지만,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제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회의 이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그건 오늘 논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관련 논의를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냐는 확인에도 "그건 두고 봐야 하지만, 그걸 지금 논의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금융 공모 지원자가 KB금융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느냐고 묻자 "리크루트에서 모집하니까 그건 모른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다음 회추위 일정과 관련해서는 "확정이 안 됐다"며 "이제는 리크루팅를 해야 하기 때문에, 리크루트 해 가는 것을 보고 다음 회의 날짜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는 어렵다"며 "사람을 뽑아서 조사도 해야 하니까 시간이 걸린다"고 내다봤다.

2차 회추위를 전날에 이어 빠르게 개최한 데 대해서는 "(기준, 방식은) 빨리 정해야 후보군을 리크리팅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명동 국민은행 본사에서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회추위를 개최하고 대략적인 일정, 회장 자격 기준, 선임 방식 등을 정했다.

회추위는 예상대로 공모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KB금융은 민간회사로서 공모방식보다는 KB스스로가 적극적으로 KB금융에 적합한 후보자를 찾는 방식을 선호해 왔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대신 이사회가 관리해 오던 경영진 승계프로그램과 외부 헤드헌트업체(복수) 등을 통해 이달 중으로 KB금융 내외부에서 최적의 후보군을 구성키로 했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최초 후보군 규모는 변수가 많아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우나 과거의 사례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30명 내외를 예상했다.

이후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를 거쳐 소수의 후보군(3~5명)으로 압축한 다음 최종면접을 거쳐 6월 중순까지는 회장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회추위는 또 회장 후보자의 자격 기준으로 △ CEO로서의 충분한 개인적 품성과 자질, △ CEO로서의 폭넓은 리더십 역량, △금융산업 및 금융회사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 △ KB금융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경영능력 등 4개 범주를 제시했다.

이사회 사무국 관계자는 "경영진승계프로그램의 후보자 평가기준을 준용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각 범주별로 4~6개의 세부기준, 각 세부기준마다 자세한 평가요소를 서술하는 등 체계화된 자격기준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는 회추위원들은 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